국제유가, 브렉시트 불안감에도 상승…금값도 올라

입력 2016-07-07 06:47 수정 2016-07-07 06:47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3센트(1.8%) 오른 배럴당 4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70센트(1.5%) 높은 배럴당 48.6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전날 원유시장에서 WTI가 5% 가까이 떨어진 것도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브렉시트 협상 일정과 브렉시트 시점, 브렉시트의 파괴력 등이 불확실한 데 따라 이날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전날 하락 폭이 컸다는 판단에 따라 조심스럽게 투자에 나섰다.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원유재고 발표에도 신경을 곤두세웠다. 미국 정부는 독립기념일 휴일 때문에 평소보다 하루 늦은 7일 미국의 원유재고를 발표한다.

금값은 이날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8.40달러(0.6%) 오른 온스당 1367.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렉시트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세가 이어진 탓에 한때 2014년 3월 이후 최고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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