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체 11만6749대
지난해보다는 2.6% 줄어
메르세데스벤츠가 BMW를 제치고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자동차 브랜드에 등극했다.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드가 뒤를 이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11만6749대로 전년 동기(11만9832대) 대비 2.6% 감소했다.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2만4366대로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뒤 올 들어 줄어드는 추세다. 6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2만4275대)보다 3.5% 감소한 2만3435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작년 상반기(2만2923대)보다 6.8% 증가한 2만4488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다. BMW는 같은 기간 4.3% 하락한 2만3154대를 파는 데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BMW가 벤츠를 꺾고 1위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아우디의 상반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1만4559대) 대비 10.3% 하락한 1만3058대에 그쳤다. 폭스바겐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1만8635대)보다 33.1% 급감한 1만2463대를 팔았다. 지난달에는 작년 같은 달 실적인 4321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834대를 판매했다. ‘디젤 게이트’ 여파로 판매 실적이 뚝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포드는 전년 동기(5625대) 대비 2.0% 증가한 5738대를 팔아 5위에 올랐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4820대, 메르세데스벤츠 4535대, 아우디 2812대, 폭스바겐 1834대, 렉서스 1276대, 도요타 1165대, 랜드로버 1140대, 포드 1077대, 미니 858대 등의 순이다. 6월 베스트셀링카 모델은 BMW 320d(895대), 렉서스 ES300h(743대), 메르세데스벤츠 S 350d 4매틱(727대), 아우디 A6 35 TDI(689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40대) 등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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