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車업체별 점유율 변화 컸다…현대차·수입차 줄어

입력 2016-07-06 15:39 수정 2016-07-06 15:40
승용 점유율 현대차 32.2%, 수입차는 14.6% 기록
기아차·쉐보레 점유율 늘어

완성차 5사와 수입차의 2016년 상반기 승용차 내수 점유율. 현대차와 수입차는 전년 동기 대비 줄고 나머지 완성차 4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각사, 단위 %)

[ 김정훈 기자 ] 올 상반기 현대자동차의 승용차 내수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내려갔다.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 감소 여파로 수입차 점유율도 2%나 떨어졌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6월까지 상용차(스타렉스, 포터, 트라고 등)를 제외한 승용·RV 판매량은 총 25만7020대로 내수 점유율은 32.2%를 기록했다.

상반기 국산 및 수입 승용차 판매대수는 79만75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2만2990대)보다 10.3% 증가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작년 상반기(24만4718대, 33.8%)보다 판매가 늘었으나 점유율은 1.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약 25% 성장한 수입차의 상반기 신규등록은 작년 동기보다 2.6% 감소한 11만6749대에 그쳤다. 같은 기간 내수 점유율은 지난해 16.6%에서 14.6%로 2%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현대차를 뺀 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 등 완성차 2~5위 업체들은 점유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작년 상반기 점유율 29.2%였던 기아차는 승용차 판매가 16.2% 늘어나 30.7%(24만4911대)로 치솟았다. 한국GM은 경상용차 다마스·라보를 뺀 승용 점유율이 10.2%(8만1219대)로 지난해 8.9%에서 1.3%포인트 증가했다.

쌍용차와 르노삼성도 상반기 판매량을 늘리면서 점유율이 올라갔다. 쌍용차는 지난해 6.3%에서 6.4%(5만696대), 르노삼성은 5.2%에서 5.9%(4만6916대)로 상승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은 수입차보단 국산차가 훨씬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 업체별 판촉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점유율 변화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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