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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후폭풍에 대한 우려로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23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401.98포인트(2.57%) 내린 15,267.58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치솟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93엔(0.91%) 떨어진 100.82엔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00.82엔까지 하락해 100엔선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BOE)은 금융정책위원회를 열고 시중은행에 적용하는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비율을 0.5%에서 0%로 낮추기로 했다. BOE는 "일부 위험이 뚜렷해지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있다"며 "영국 금융 안정에 대한 전망은 도전적"이라고 밝혔다.

니혼자게이신문은 "미국 및 유럽 증시 하락에 수익 의존도가 높은 수출주의 매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자의 불안 심리가 퍼지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하반기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브렉시트 이슈가 재부각돼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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