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에스엠(38,050200 -0.52%)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중국 모멘텀(성장 동력) 등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감소하고, 매출은 11% 줄어든 6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엑소(EXO)의 70만장 앨범 판매량과 V앱 관련 이익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지만 수익성 높은 일본 콘서트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높아진 인건비 레벨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중국 모멘텀과 실적이 동반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에스엠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88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샤이니, 슈퍼주니어, SM타운 돔 투어 등 67만명이 반영된다"며 "환율이 100엔 당 1160원까지 상승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모멘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 NCT가 올 4분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며 "중국으로의 매니지먼트, 합작 예능 프로그램, 콘서트, 상품기획(MD)몰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이에 따라 당분간 주가는 2~3분기 실적보다는 중국 모멘텀이 얼마나 빠르게 이익으로 반영되는지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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