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랜드 "게임-웹툰, 문화상품권으로 모두 해결"

입력 2016-07-05 19:08 수정 2016-07-05 19:10

문화상품권을 제작, 판매하는 한국문화진흥이 모바일 게임과 웹툰 사업에 뛰어들었다. 10대들이 즐겨 쓰는 문화상품권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이다.

한국문화진흥은 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모바일 플랫폼 '컬쳐랜드 스토어'의 향후 서비스 계획과 신규 타이틀을 소개했다.

컬쳐랜드 스토어는 지난 2월 2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약 4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컬쳐랜드 스토어는 문화상품권과 컬쳐캐시를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상품권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홍보를 할 수 있으며, 10대와 20대 이용자가 65%에 이른다.

김영민 컬쳐랜드 사업 총괄 팀장은 "현재 10대와 20대, 30대가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남성 유저가 70% 정도"라며 "오는 7월부터는 베타 버전으로 만화 콘텐츠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화는 오는 8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웹툰과 웹소설 등 1500여종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컬쳐랜드의 만화 콘텐츠는 웹툰 업체 만화가족이 맡는다. 만화가족은 웹툰 프로듀싱과 라이선스 사업, 작가 매니지먼트를 병행하는 회사로, 현재 피키캐스트의 피키툰을 운영 중이다. 만화가족의 김동우 대표는 "컬쳐랜드와 함께 사업을 하는 것에 기대가 크다"며 "만화 업계가 최근 양적으로 성장해 왔는데, 이렇게 다른 산업과 융합을 해 나가는 좋은 시도라 본다"고 말했다.

컬쳐랜드 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사들은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바일 FPS '포더슈팅'을 서비스하는 히어로 엔터테인먼트의 최민재 팀장은 "대만의 경우 한국의 문화상품권에 해당하는 결제 수단이 있는데, 그 결제 비율이 70%를 넘는다"고 말했다. '포더슈팅'은 주 유저 층이 10대~20대 초반인 게임이다.

최 팀장은 "한국은 10대 유저 중심의 모바일게임이 마케팅을 진행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10대 유저를 새로운 고객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컬쳐랜드처럼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매시 아일랜드'를 서비스하는 에브리앱스 배치규 대표는 "컬쳐랜드 스토어에서 이벤트와 마케팅이 이뤄져 신규 유저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라인업 10여 종을 모두 컬쳐랜드 스토어에 입점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김영민 팀장은 "중소 개발사들, 해외 업체들과 파트너를 맺어 함께 상생한다면 새로운 모바일 시장이 열릴 것이라 본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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