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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시장 새 먹거리 부상…'국제중재' 뜨거운 관심

입력 2016-07-05 18:05 수정 2016-07-06 02:13

지면 지면정보

2016-07-06A29면

법조 톡톡

전문가과정에 로펌·기업 '북적'

지성배 대한상사중재원장

국제중재에 대한 법조계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법조산업의 정체기가 왔다는 우려 속에 법률시장 개방이 맞물리면서 특정분야 전문성을 키워 경쟁력을 갖추려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대한상사중재원, 서울국제중재센터, 국제중재실무회 공동주최로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국제중재전문가 과정’에는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로스쿨 재학생, 사법연수원생, 변호사, 기업실무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 50명이 모여 5일간의 교육 과정 이수에 들어갔다. 대한상사중재원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로스쿨 학생은 줄고 변호사와 기업법무팀 직원 지원 비율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교육에 참여한 권상윤 SK텔레콤 미국변호사, 최낙영 한국전력 미국변호사는 “비즈니스 계약 시 국제중재 조항이 항상 들어갈 뿐 아니라 관련 분쟁은 결국 국제중재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무자로서 최신 이슈를 점검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강진욱 삼성물산 상무는 “해외 건설 책임자로서 회사 법무팀 등 다른 부서와 협업할 일이 많다”고 했다. 첫날 강사로 나선 백윤재 법무법인 한얼 대표변호사는 “국제중재 분야는 중·소 로펌에서도 전문 인력을 계속 뽑는 등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있다”며 “젊은 변호사들이 외국어와 관련 지식 등을 연마해 도전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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