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 추정치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등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배당 성장주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7조10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수치이자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것이다.

김대준 연구원은 "2분기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와 증권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이익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업종의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이 강해질 전망"이라며 "주가가 실적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만큼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익 개선세가 나타나는 업종 및 종목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감안해 이 중에서 배당 성장주를 골라야 한다고 봤다.

배당 성장주로는 기아차(31,40050 +0.16%) 포스코(354,0004,000 +1.14%) SK텔레콤(223,5002,500 -1.11%) LG(83,200800 -0.95%) 효성(129,000500 -0.39%) KCC(387,50011,500 +3.06%) 만도(227,0002,500 -1.09%) 등을 꼽았다. 이 종목들은 최근 3년간 주당배당금이 늘었고, 2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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