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눈 돌리는 해외직구족

입력 2016-07-04 17:23 수정 2016-07-05 01:35

지면 지면정보

2016-07-05A21면

제일기획 분석…검색 비중 4배로
남성들, 액션캠·드론 구입 관심
미국 온라인몰에서 주로 구매하던 해외 직구(직접구매)족이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액션캠, 드론 등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직구시장에 합류한 데 따른 것이다.

제일기획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 조직인 제일DnA센터는 2014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2년간 검색 데이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 등 해외 직구 관련 빅데이터 18만7000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4일 내놨다. 최근 1년(2015년 6월~2016년 5월)간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중국 직구 관련 검색 횟수는 한 해 전에 비해 285% 늘었다. 전체 해외 직구 검색에서 중국 관련 검색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8.3%에서 20.2%로 11.9%포인트 뛰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검색량 비중은 66.5%에서 50.1%로 낮아졌다.

직구족의 관심 품목도 다양해졌다. 패션·잡화, 이유식, TV 등 기존 인기 상품뿐 아니라 액션캠 이어폰 외장배터리 드론 등 가전제품과 셀프 촬영용 드레스 등이 온라인에서 많이 언급됐다. 과거 직구족은 주로 생활필수품을 미국 온라인몰에서 구입했지만 최근 1년 새 독특하고 재밌는 상품을 중국에서 싼값에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제일기획 측은 설명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중국 온라인몰 접속자 중엔 남성(55.3%)이 더 많았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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