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19,350300 +1.57%)앤카엘은 바이오사업부문 사장과 연구소장에 의과대학 교수 출신을 전면 배치하고,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젬백스는 이달 1일자로 젬백스 중앙연구소장에 문찬일 박사, 바이오사업부문 사장에 송형곤 박사를 임명했다.

회사는 1989년 노르웨이에서 텔로머라아제에서 유래한 펩타이드 항암백신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현재 반도체 관련 필터 제조와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 중이다.

2014년 췌장암 면역항암치료제 리아백스를 개발해, 국내 개발 21호 신약으로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리아백스는 국내에서 췌장암 3상 임상시험과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중앙연구소장으로 임명된 문찬일 박사는 "우선 펩타이드를 이용한 신약개발 뿐 아니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삼성제약(4,02010 +0.25%)의 연구개발 부문에도 연구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젬백스 전 계열사의 연구 분야를 총괄해 통합적인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젬백스 의료사업본부장직을 수행했던 송형곤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최선을 다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그 효과를 인정받는 신약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젬백스가 개발하려는 신약은 화학적 합성물질이 아닌 인체 유래의 펩타이드"라며 "이미
진행 중인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후보물질 연구개발에도 배전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찬일 소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치료센터 연구교수를 역임한 순환기 내과 전문의다. 송형곤 사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37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서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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