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보일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45원을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45.00원보다 6.05원 오른 셈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저점 매수세 및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에 강세를 띠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은 일단락된 것으로 봤다. 주요 국가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 연구원은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위안화가 약세 조정되는 점도 달러화 상승을 이끄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시장 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장중 위안화 고시 환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48.00원~1158.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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