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병 전 민정당 사무총장 별세

입력 2016-07-03 18:18 수정 2016-07-0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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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4A36면

3선 의원을 지낸 박준병 전 민주정의당 사무총장이 3일 오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충북 옥천 출신인 박 전 사무총장은 육군사관학교 12기로 제20사단장과 보안사령관 등을 지냈다. 육군 대장으로 예편한 이듬해인 1985년 제12대 총선(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 민정당 의원으로 당선돼 14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민정당과 민주자유당, 자유민주연합에서 모두 사무총장을 지냈다. 12·12, 5·17 쿠데타를 주도한 신군부의 군내 핵심 사조직인 ‘하나회’ 일원으로 5공화국 수립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20사단장으로 진압 작전에 투입돼 김영삼 정부에서 ‘역사 바로세우기 운동’에 따른 청산 대상에 올랐지만, 사법부로부터 무혐의 처리를 받기도 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5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혜정 씨와 아들 영권, 딸 영애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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