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5 실적부진' MC사업본부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6-07-01 14:26 수정 2016-07-01 14:28
PMO 신설로 프리미엄 모델 사업전반 총괄
한국영업본부로 MC한국영업 통합…영업 경쟁력 강화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


LG전자가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MC사업본부 조직개편을 전격 단행했다.

LG전자는 1일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 내에 'PMO’(Program Management Officer) 조직을 신설하고 한국영업본부를 MC한국영업으로 통합하는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PMO는 본부장 직속으로 전략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PMO는 주요 프리미엄 모델의 상품기획·개발·생산·마케팅·영업 등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부장 개념이다.
LG전자는 ‘G시리즈 PMO’에 오형훈 전무(전 MC연구소장)를, ‘V시리즈 PMO’에는 하정욱 상무(전 MC연구소 MC선행상품연구소장)를 각각 임명했다. 또 오는 18일자로 MC한국영업FD를 한국영업본부로 통합해 빠르고 강한 조직을 구현하는데 주력했다.

이는 한국영업본부가 맡고 있는 가전 영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유통과 영업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MC선행상품연구소·MC품질경영FD·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등은 본부장 직속 조직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주요 책임자들도 교체, 임명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했다. MC영업그룹을 MC해외영업그룹으로 변경하고 그룹장에 이연모 전무(전 MC북미영업FD담당)를 임명했다. MC북미영업FD는 마창민 전무(전 MC미국마케팅FD담당)가 맡는다.

또 MC연구소장에는 김형정 전무(전 MC연구소 TE그룹장)를 임명했으며 MC선행상품연구소장은 MC상품기획그룹장인 김홍주 상무가 겸임한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 지위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G5 출시 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대책"이라며 "신속히 조직을 개편해 분위기 쇄신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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