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분간 박지원 비대위원장-원내대표 원톱체제 유지

입력 2016-07-01 11:24 수정 2016-07-01 11:24
국민의당은 1일 당분간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원톱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포함, 외부인사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에서 당내 일각의 비대위원장-원내대표 분리론에 대해 "일단 이 문제는 나에게 맡겨달라"며 "당의 골격을 시스템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때까지는 현재의 겸직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고 손금주 대변인이 전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분간 당의 골격이 마련되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겸직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변인은 "비대위원장-원내대표 겸직 문제에 대해 집단적 의사가 있었던 건 아니고 관련해 1명만 발언했다"고 전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한 "안철수 전 대표가 말했듯이 국민의당은 열린정당을 표방하고 있는만큼, 손 전 고문을 포함해 외부인사에 대한 영입노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국민이 놀랄 정도의 외부인사에 대한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이와 관련해 손 전 고문 영입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내주초까지 10인 이내의 범위 내에서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일단 구성, 당의 골격을 갖추는 작업을 마무리한 뒤 2단계로 외부인사로 비대위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비대위 및 중진 의원들이 함께 하는 연석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원외 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조만간 소집하는 한편 당헌당규 재개정위원회도 구성해 당 시스템화 작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손 대변인은 "박 비대위원장이 다음주까지 당헌당규를 정비하라고 사무총장에게 지시한 상태"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재개정위원회에서 신속하게 모순된 당헌당규 부분이나 윤리위원회 등 규정에 없는 부분을 추가하는 노력을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석회의에서는 정동영 의원이 당초 내년초로 예정된 전당대회 시기를 더 앞당겨달라는 조기전대론을 주장했고, 당헌당규 시스템 정비작업 및 당원 모집, 당비납부 등의 전반적 정비작업과 맞물려 전대 시기도 같이 논의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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