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늘려가며 199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 이상 오르며 680선 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투자자가 이틀째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 탄력을 키우고 있다.

1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4포인트(0.93%) 상승한 1988.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77.36에서 상승세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조금씩 늘려가는 모습이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는 여름 중 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 가능성을 내비쳤다.

카니 총재는 금융권 관계자 대상의 강연에서 BOE 통화정책위원회(MPC)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예단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한동안 고조된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타당한 것 같다"며 "경제 전망이 악화했고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올여름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이틀째 '사자'에 나서며 896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7억원, 109억원 순매도다. 기관 중 금융투자는 24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76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0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681억원 매수 우위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가 2% 이상 상승 중이며 증권, 제조업, 건설업 등도 1% 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이 많다. 삼성전자(2,482,00041,000 -1.63%)가 2% 넘게 상승 중인 가운데 현대차(163,000500 +0.31%) 아모레퍼시픽(334,0004,500 -1.33%) 현대모비스(246,5001,500 +0.61%) NAVER(739,00014,000 +1.93%) 등도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146만6000원까지 오르며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수산중공업(2,02520 +1.00%)은 수산서비스와 합병 승인 소식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총 578개, 하락 종목은 230개다.

코스닥지수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8.44포인트(1.25%) 오른 683.53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2억원, 214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209억원 매도 우위다.

인쇄용품 제조업체 한프(2,34530 +1.30%)는 최대주주가 바뀐다는 소식에 18% 이상 뛰며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데즈컴바인(4,345665 +18.07%)은 보호예수 해제 물량 부담에 5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하한가)까지 추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868개, 하락 종목은 218개다.

원·달러 환율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0원(0.44%) 빠진 1146.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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