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LG생활건강(1,256,00033,000 +2.70%)에 대해 더운 날씨 덕에 음료 부문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13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연초에 한 자리수 대의 보수적인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던 음료부문에서 2분기 두 자리수 매출성장률이 이어질 것"이라며 "1분기에 이어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1조5434억원, 영업이익은 32.3% 늘어난 22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6%포인트 개선된 14.4%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영업이익률 개선의 원인으로 화장품 부문의 고성장을 꼽았다. 이익기여도가 높은 면세점 채널의 성장률이 2분기 80.0%를 기록하면서 화장품 부문의 이익률을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화장품 부문은 전년대비 2%포인트 개선된 18%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후'브랜드가 중국에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후'는 온라인 채널의 높은 비중으로 중국 실적의 이익률이 1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1분기(매출액 350억)에 이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2.7%, 2.8% 상향 조정하고 이에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2.8%, 2.9% 올려잡았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도 역시 높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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