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부터 옹알스까지…웃고 싶으면 홍대로 오세요

입력 2016-06-30 17:42 수정 2016-07-01 14:04

지면 지면정보

2016-07-01A28면

한경텐아시아 주최·한경 후원…'홍대 코미디위크' 1일 개막
윤형빈·김영철·이수근·정종철 등 쟁쟁한 개그맨 대거 참가

지난 28일 서울 합정동 신한류플러스에서 열린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 기자간담회에 이경규(앞줄 오른쪽 네 번째), 김영철, 김준호 등 개그맨들이 모였다. 서예진 한경텐아시아 기자 yejin0214@@tenasia.co.kr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차원에서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열정과 진정성을 갖고 공연하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망가져 볼게요. 하하.”

지난 29일 개그맨 이경규(56)는 이렇게 말했다. 서울 합정동 신한류플러스에서 열린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 기자간담회에서다. 이씨는 1~3일 홍익대 인근에서 열리는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를 통해 공개 코미디 무대에 선다. ‘응답하라 이경규’란 제목으로 개그 쇼를 펼칠 예정. 이를 위해 지난 3개월간 개그 쇼 레퍼토리를 구성하고 맹렬히 연습해왔다. 이씨가 단독 개그 공연 무대에 오르는 것은 MBC ‘오늘은 좋은 날-별들에게 물어봐’ 이후 20년 만이다.

한경텐아시아가 주최하고 프리미엄패스가 주관하는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는 이씨를 비롯해 윤형빈 김영철 이수근 박성호 정종철 옹알스 등 대표적인 개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K코미디’ 축제의 장이다. 윤형빈소극장,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소극장 등 홍대 주변에 있는 6개 공연장을 중심으로 코미디 퍼포먼스, 스탠팅 코미디를 비롯해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공연 등 다채로운 형태의 개그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4월 세계 3대 코미디페스티벌로 꼽히는 호주 멜버른 코미디페스티벌에 도전한 김영철은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에 나선다. 국가대표 넌버벌 공연팀 옹알스도 특유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 KBS ‘개그 콘서트’의 박성호를 중심으로 김원효 김재욱 이종훈 정범균 등의 ‘쇼그맨’도 함께한다.
‘옥동자’ 정종철은 국내 최고의 비트박서들과 펼치는 리얼 뮤직쇼 ‘비트파이터’를, 정경미와 김경아는 ‘리얼 육아’를 소재로 한 ‘투맘쇼’를 선보인다. 임혁필도 샌드아트와 마술, 레이저쇼 등 어우러진 ‘펀타지쇼’ 공연을 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엔 개그맨 박명수가 운영하는 라운지 클럽 도로시를 중심으로 클럽 베라 등에서 애프터 파티 형태의 EDM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박명수를 비롯해 박나래 박성광 변기수 박은영 안소미 양세찬과 ‘최고의 사랑’ 커플인 허경환 오나미까지 DJ로 합류한다.

행사를 기획한 개그맨 윤형빈은 “라이브 코미디 공연의 진수를 선보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홍대 코미디위크 기간만큼은 홍대 인근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과 주변 상가, 공연장, 인근 학교 학생,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두가 얼굴에 웃음 가득한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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