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CT 보고서 “한미 FTA, 미 수출 증가에 긍정적”

입력 2016-06-30 11:06 수정 2016-06-30 11:06
미국 입장에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은 미국이 지금까지 체결한 뒤 발효된 13건의 FTA 가운데 두 번째로 수출 증가효과가 컸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미 FTA는 미국의 수출에 48억달러(약 5조6000억원)의 수출 증가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42억달러의 수출증가 효과를 낸 북미자유협정(NAFTA)에 이어 집계대상이 된 13개 FTA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또 미국 경제의 후생에도 18억달러의 증가 효과를 준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NAFTA(14억달러)보다도 많은 것으로 13개 FTA 가운데 가장 많았다.

FTA를 통한 미국의 수입 증가 효과 면에서도 한미 FTA는 51억달러의 증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NAFTA의 197억달러에 이어 2위다.

지난해 미국 입장에서 FTA를 통해 국가별 상품수지가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살펴보는 항목에서도 한미 FTA는 158억달러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7억달러인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액수를 기록했다.

단, FTA 발효 전인 1999년부터 2012년 사이 연평균 13%였던 미국의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 증가율은 발효 이전인 2012년부터 2014년 사이 4%로 낮아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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