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4.2% 급등 … 금값도 강세 이어져

입력 2016-06-30 06:38 수정 2016-06-30 06:38
국제 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급등했다.

2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3달러(4.2%) 뛴 배럴당 49.88달러로 마감했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72달러(3.5%) 높은 배럴당 50.3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전날 브렉시트의 충격을 딛고 상승했던 국제 유가는 이날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 소식의 영향을 받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24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1주일 전보다 41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6주 연속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40만 배럴 감소보다 감소 폭이 훨씬 컸다.

브렉시트 공포심도 잦아들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브렉시트의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유럽 최대 산유국인 노르웨이의 유전 노동자들이 파업할 조짐을 보이는 것도 투자 심리를 살렸다.

금 가격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326.9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화 약세가 이어진 데다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매수세가 남아 있어 금값을 끌어올렸다. 이날 마감 가격은 2014년 7월 11일 이후 2년 만에 최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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