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브렉시트는 정치적 문제…금융위기 없을 것"

입력 2016-06-29 10:55 수정 2016-06-29 10:55

[ 이진욱 기자]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사진)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금융 위기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용암 사장은 29일 오전 서울 삼성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금융 위기는 재무적 문제였다면 이번 브렉시트는 정치적 문제에 가깝다"며 "펀드멘탈이 양호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 "브렉시트로 인해 세계 경기는 당분간 침체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4일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선택하면서 전문가들은 하반기 가장 큰 대외경제 변수로 브렉시트를 꼽고 있다. 브렉시트가 확정된 날 국내외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졌으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이날 하루 만에 시가총액 47조원이 증발했다.

코스닥시장은 급락장세 탓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금융시장의 충격은 단기적으로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지만, 근거 없는 낙관론이라는 반박도 많은 상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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