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대비 원화가치가 이틀째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1167.6원에 거래중이다.

간밤 미국증시가 급등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완화됐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완료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이 예상되면서 하락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28~29일 진행되는 유럽연합 정상회담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해 1160원 초중반에서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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