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8일 한화테크윈(25,200200 -0.79%)에 대해 국내 방산업체 중 수주·실적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한화테크윈은 한국항공우주와 2410억2000만원 규모의 KF-X 체계개발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9.2%며, 계약기간은 2026년 6월30일까지다.

강태현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국내 유일한 엔진 제작 업체로서 차세대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KF-X 사업이 양산단계로 전환되면 엔진공급계약의 규모는 약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나고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4분기 폴란드와 맺은 K-9 자주포 수출 2차 계약(약 2500억원 규모)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인 점도 긍정적이다. 1차 계약분을 고려하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35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

또 프랑스 탈레스가 보유한 한화탈레스 지분 50%를 인수할 경우, 연간 실적 기준 약 7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수주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767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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