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현대글로비스(175,5001,500 -0.85%)에 대해 원화 약세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원·달러 환율 10원 상승시 마다 연간 영업이익이 200억원 가량 늘어난다"며 "이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의 2.4%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의 35~40%를 차지하는 반조립제품(CKD) 부문 수익성은 환율에 특히 민감하다"며 "따라서 원화가 약세일 땐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환율 효과로 상쇄될 수 있는 구조임을 감안하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적절한 투자 대안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또 "올해 2분기에는 기저효과로 성장 모멘텀(상승 동력)도 기대할 수 있다"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 3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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