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8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정치·경제적 파장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특정 종목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용구 연구원은 "브렉시트는 지금껏 겪어본 적 없는 사안인 만큼 다양한 후폭풍이 나타날 것"이라며 "네덜란드 포르투갈 헝가리 등이 유럽연합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경우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의 독립 요구에 진통을 겪을 것으로 봤다. 또 세대 및 계층간 갈등이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
경제적으로는 유로화가 약세 기조에 접어들 것이란 판단이다. 이 경우 미국 달러화가 초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신흥국 경제는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점 또한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의 저점 구간인 1900선 또한 허물어질 수 있다"며 "후폭풍에 대비한 종목별 선별 투자가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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