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산단공 공동 투자
39층 18만㎡ 'G-스퀘어' 건설

서울 구로동 G밸리(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연면적 기준으로 여의도 63빌딩보다 큰 게임산업 오피스빌딩(조감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게임 개발·운영업체 넷마블게임즈와 G밸리 1단지에 게임 관련 업체가 대거 입주하는 복합업무단지 G-스퀘어(G-Square)를 건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

구로동 222의 16에 들어서는 G-스퀘어는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18만㎡ 규모의 대형 오피스빌딩이다. 넷마블게임즈와 산업단지공단이 출자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사업비 3974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12월 서울시 건축심의를 마친 뒤 내년 2월 착공한다. 입주는 2019년 9월 시작한다.

이 사업은 G밸리 내 유휴부지에 본사 및 계열사, 협력사 직원들이 통합 입주하는 대형 오피스빌딩을 지어 게임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넷마블게임즈의 민간사업 제안을 지난해 산업단지공단이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G-스퀘어에는 업무 공간뿐 아니라 연구개발(R&D)센터, 컨벤션센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시설 등 G밸리 입주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과거 정수장 시설로 쓰이던 공공부지에 들어서는 만큼 인근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공익시설도 배치한다. 빌딩 안에는 어린이집과 건강검진센터, 스포츠센터,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부지 면적의 71%를 공원으로 꾸며 산업단지 내 녹지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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