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아이템 개발부터 섭외까지…AE의 하루는 짧아요

입력 2016-06-27 18:11 수정 2016-06-27 23:51

지면 지면정보

2016-06-28A33면

KPR 최하나 AE
출근하면 신문·방송에 나온 기사를 모니터링하면서 업무를 시작한다. 고객사와 경쟁사 기사뿐 아니라 관련 산업, 정부 정책 등을 다룬 기사와 콘텐츠를 수집하고 이를 요약, 정리해 고객사에 발송한다. 주초에 잡아놓은 한 주의 홍보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홍보 아이템 개발, 세부 홍보 계획 수립, 자료 작성 등을 하다 보면 오전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점심 땐 기자와의 미팅, 오후엔 진행 중인 홍보활동 결과 확인, 고객사의 보도자료·기획기사, 인터뷰, 기고 등을 위한 전화와 섭외업무를 한다.

이 밖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기획, 소비자 이벤트·캠페인 기획과 실행 등의 업무도 담당한다. PR 결과에 대한 성과 분석을 마지막으로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이 난다.

27일 만난 홍보대행사 KPR 입사 3년차 최하나 씨(28·사진)는 자신의 일과를 이렇게 설명했다. 최씨는 “슈퍼바이저, 시니어AE, 주니어AE가 한 팀을 이뤄 1~2개 고객사 업무를 담당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대학 시절 광고홍보학과 수업을 듣다가 사회공헌 PR에 관심이 생기면서 ‘PR의 힘으로 선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꿨다. 그는 입사 후 희귀질환자를 위한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을 실행하면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은 희귀 질환자의 질환 개선 정도를 확인하는 ‘6분 검사’에서 착안한 시민 참여형 걷기 체험행사다. 그는 “홍보대행사 AE는 조용히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무대 뒤의 숨은 전략가”라며 “때론 엄마 같은 세심함과 친화력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홍보대행사 AE를 꿈꾸는 대학생을 위해 “전문성을 기르되 어느 한 분야에 지식과 경험이 치우치는 건 위험하다”고 말했다. “AE는 한 가지 업종만 잘 알아서도 안 되고, 한 가지 일만 잘해서도 안 됩니다. 보도자료 작성부터 행사기획, 관계자 연락, 협력회사 선정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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