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시장이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영향에 요동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KRX금시장이 영국의 브렉시트 발표 이후 5.04% 상승하며 금시장 개설 이래 3번째로 많은 62.9kg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RX금시장의 거래량은 글로벌 이슈를 반영해 지난 3주간 금요일마다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은 개장과 동시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 금요일 대비 1.1% 상승한 그램당 4만9980원에 거래가 개시됐다.

국제 금값은 지난 24일 2년내 최고점인 1318달러를 넘기며 4.7%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1.8% 급등했음에도 국내 금값은 5% 상승에 머물렀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에 가격 상승 요소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오전 KRX 금가격은 국제 금가격과 -0.4~2.3%의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 차)를 보이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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