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7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여행 산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다만 주요 통화 가치에 따라 영향은 다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승은 연구원은 "일본 여행은 치솟은 엔화 가치에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여행객은 동남아·중국으로 여행을 변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엔고 현상이 계속되면 매출 비중 및 이익률이 높은 일본 여행객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분기 기준 하나투어(115,0002,500 +2.22%)와 모두투어(35,850150 +0.42%)는 일본 지역의 매출 비중이 각각 23%, 20%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유럽 여행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화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 여행은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여행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화 약세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엔고 현상은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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