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7일 만도(216,5005,000 +2.36%)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훈 연구원은 "만도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하고, 매출은 4.9% 늘어난 1조38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률은 4.5% 수준으로 1분기에 이어 또다시 5%대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성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현대·기아차 수출판매 감소로 인한 평택·원주·익산 공장의 가동률 악화가 꼽혔다.
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국내공장은 중동과 신흥지역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만도의 연결 매출액 중 한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55% 내외인 만큼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란 진단이다. 전체 영업이익 중 70% 내외를 차지하는 중국시장의 수익성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는 "지리(Geely), 그레이트 월(Great Wall) 등 중국 현지업체의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 역시 지난해 3분기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를 볼 것"이라며 "중국시장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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