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한세실업(22,400200 -0.88%)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39억원으로 컨센서스(254억원)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달러화 기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주가 지난해보다 낮은 성장을 기록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수주가 부진한 데 대해선 전방산업의 수요부진과 이에 따른 선적지연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또 하반기 글로벌 경기 회복 여부와 영업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주요 고객사인 갭(GAP)의 브랜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에어로포스테일(AEROPOSTALE)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거래처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나이키(NIKE), 언더아머(UNDER ARMOUR) 등 스포츠웨어의 수주는 연 10%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매출 비중이 7%에 불과해 실적을 반전시키기에는 부족하다"며 "현 시점에서는 산업 사이클의 부진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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