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4일 오후 진웅섭 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이날 회의를 통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과 외화 유동성 현황을 점검했다. 또 해외사무소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금감원은 영국 무역 비중이 지난해 기준 1.4%인 만큼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세계 금융시장 혼란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상 징후 발견에 따른 비상대응을 지시하는 한편, 주요 8개 은행에 철저한 외화유동성 관리를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시장 급락과 환율 급등 등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며 "마련된 비상대응체계에 따라 선제적인 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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