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임시주총서 지주사 전환 통과

입력 2016-06-24 15:43 수정 2016-06-24 16:05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24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일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는 분할계획서 승인, 정관변경, 감사선임 안건이 처리됐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재수’끝에 지주사 전환에 성공했다. 일동제약은 2004년 1월 임시 주총에 지주회사 안건을 상정했으나 당시 2대 주주였던 녹십자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번 임시주총에 앞서 일동제약은 녹십자의 지분을 인수했다.

앞으로 일동제약은 투자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일동홀딩스를 정점으로 의약품사업을 맡는 일동제약,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히알루론산 및 필러사업부문의 일동히알테크로 재편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일동히알테크는 일동홀딩스가 지분 100%를 갖는다. 최대주주 윤원형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사장은 일동제약의 단독 대표를 맡는다. 분할기일은 8월 1일이다.이정치 회장은 “기업분할을 통해 회사 전체의 자원을 사업부문별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각 사업의 목적에 맞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지주사 전환은 회사의 비전실현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