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한화(41,2501,150 +2.87%)의 우선주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시장에서 우려하는 '한화건설 지원용'이 아니라는 점에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동양 연구원은 "한화가 4000억원(2000만주, 주당 2만원 예상) 규모의 우선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는데 목적은 한화테크윈 인수자금 잔여대금 3513억원 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증자는 주주 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9월 발행가액을 확정한 이후 청약을 진행, 10월 중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선주 배당률과 나머지 조건은 8월 중 확정된다.
지배주주의 증자 참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 그는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 지배력(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36.0%)을 훼손하지 않고 차입금(1분말 별도기준 순차입금 2조9000억원)도 늘리지 않으면서 자금을 확보하려고 우선주 유상증자에 나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자금조달 목적이 시장에서 우려하는 ‘한화건설 지원용’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화건설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이라며 "다만 우선주 배당지급(배당률은 미확정)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감소와 주당순자산가치(BPS)의 감소 등 희석화를 감안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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