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 다시 199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금융투자 등 기관이 '사자'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에 상승 탄력을 더하는 모습이다.

22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18포인트(0.51%) 오른 1992.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81.78에서 약보합세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한 때 1990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기관은 1370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1102억원, 투신권이 2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은 방향성 없이 오락가락 하다가 156억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도 165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07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 거래는 4억원, 비차익 거래는 203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더 많다. 증권, 기계, 건설업, 서비스업 등이 상승 중이다. 등이 1% 안팎의 오름세다. 반대로 의약품,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은 1% 안팎의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이 많다. 대장주인 삼성전자(2,646,00039,000 +1.50%)가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157,000500 +0.32%) NAVER(713,00012,000 -1.66%) SK하이닉스(87,200700 +0.81%) 등이 상승 중이다.

거래가 재개된 지에스인스트루(14,950350 -2.29%)는 다시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솟구쳤다. 최대 주주 변경 소식에 6거래일째 상한가다. 전날 지에스인스트루는 투자경고종목지정에 따라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됐다.
현대상선(5,26020 -0.38%)은 해운동맹 가입 난항 소식에 3% 이상 빠지며 이틀째 하락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16개, 하락 종목은 377개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01%) 오른 688.6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16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기관은 233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장중 6억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정에 관련주들이 급등락하고 있다.

경남 밀양 관련주인 세우글로벌(1,9905 -0.25%)과 두올건설은 가격제한폭(하한가)까지 빠졌다. 반면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가덕도 관련주는 급반등 중이다. 부산산업(50,2006,100 +13.83%)과 영화금속(1,80535 +1.98%)은 각각 29.18%, 13.33% 오름세다. 김해공항 확장 소식에 김해 테마주도 떠오르고 있다. 부산 사상구에 건물, 토지 등을 보유하고 있는 광진실업(4,1455 -0.12%)은 상한가로 직행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10,150150 -1.46%)는 상장 첫날 하한가를 나타냈다. 장중 1만2900원을 고점으로 기록한 뒤 차익실현 매물에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5원(0.07%) 내린 1155.75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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