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9월 착공 계획

안면도 국제관광단지 예정지

충남 안면도에 대규모 위락시설을 짓는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충청남도는 지난 3월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 사업에 단독 응모한 롯데컨소시엄에 대한 사업계획 및 사업수행능력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달 말 최종 선정했다. 롯데컨소시엄은 각종 평가단 평가에서 사업계획 분야 200점 만점 중 179점을, 사업역량 분야 300점 만점에 253점을 얻는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컨소시엄은 공모지침에서 정하고 있는 사업 추진 일정보다 1년 이른 내년 9월을 공사 착공 시점으로 내놔 사업 참여 의지와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롯데컨소시엄은 2020년까지 안면도 3지구 44만2745㎡에 2107억원을 투입해 콘도 570실과 독립성 콘도 30실, 테마형 호텔 80실을 짓는다. 또 실내·외 물놀이 시설과 연회장, 글램핑장,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한다.

도는 롯데컨소시엄 투자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생산유발 1조2000억원, 소득유발 2154억원, 고용유발 6398명, 세수 증대 624억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창규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지구 조성 계획 변경 절차를 곧바로 추진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투자 계획이 성실히 이행돼 안면도 관광지 개발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협상 및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응모 지구인 1지구 꽃지공원은 노후시설물 철거 등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하반기에는 태안군이 개방·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지구 역시 태안군과 공동으로 투자희망업체 추가 접촉 등 투자유치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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