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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국내 증시에 대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대응전략을 재정비 할 필요가 있다며 브렉시트 반대 시 증시는 이달 초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증시 흐름의 주요 분기점이 될 브렉시트 투표 이벤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는 24일 오전 8시께에는 대략적인 투표 진행 사항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준 연구원은 "브렉시트 투표 찬성과 반대 비율은 약 3대 7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반대로 결정될 경우 국내 증시는 이달 초 수준으로 돌아갈 수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시장은 다음 달부터 예정된 2분기 기업실적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7월부터 기업실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코스피 2분기 이익 추정치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1분기 때처럼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브렉시트 찬성으로 결과가 나올 경우에는 단기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결정되면 파운드와 유로 약세로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위축될 것"이라며 "다만 브렉시트 발생으로 코스피가 100포인트나 하락하는 것도 과매도 현상이기 때문에 코스피 기준 1900선 이하에서는 매수 대응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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