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무학(16,900100 -0.59%)에 대해 비용 통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비용만 통제된다면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7% 감소하고, 매출은 0.1% 늘어난 6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컨센서스(시장 평균 추정치)인 영업이익 150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가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가 90억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도권 판매량 증가를 위한 비용 집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판관비율은 전 분기와 유사한 29.2%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용 통제 여부가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주력 제품인 '좋은데이'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이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수도권 내 소주 판매량(과실주 포함)은 월 150~200만병으로 추정된다"며 "주력 소주의 경우 가격 인상 효과에 판매량 증가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1분기 기준 29.7%까지 증가한 판관비율을 개선시켜야 한다"며 "판매촉진비와 광고선전비가 분기 60억~70억원 내외에서 통제된다면 이익 증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까지는 29%대의 판관 비율을, 물량 저항이 완화되는 하반기부터는 27%대의 판관비율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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