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백지화…영남권 신공항 추진일지

입력 2016-06-21 15:45 수정 2016-06-21 15:45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 온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21일 후보지인 경남 밀양이나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을 짓는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신공항 추진 공식 검토를 지시한 뒤 10년 만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신공항 건설을 내건 뒤 항공 수요 재조사, 해외 기관인 ADPi에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까지 주면서 본격 추진했으나 치열한 유치전 끝에 결국 백지화됐다.
다음은 역대 영남권 신공항 건설 추진 일지.

▲ 1992∼2002년 = 부산 도시기본계획에 김해공항의 대안으로 신공항 필요성 제기.
▲ 2003년 1월 29일 =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이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상공인 간담회 때 신공항 건설 건의에 "적당한 위치 찾겠다" 답변.
▲ 2005년 = 영남권 지방자치단체, 정부에 신공항 건설 건의.
▲ 2006년 11월 = '제3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신공항 필요성 반영.
▲ 〃 12월 27일 = 노무현 대통령,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 북항 재개발 종합계획 보고회 간담회에서 신공항 공식검토 지시.
▲ 2007년 3월 = 국토연구원, 신공항 건설여건 검토용역 착수.
▲ 〃 7월 5일 = 이명박 전 서울시장, 대구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신공항 건설 공약 제시.
▲ 〃 10월 15일 = 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 영남권 5개 시·도, 한덕수 총리에게 신공항 조기 건설 촉구 공동건의문 전달.
▲ 〃 10월 31일 = 노 대통령, 김해공항 2단계 확장공사 준공식에서 신공항 건설 추진 재확인.
▲ 〃 11월 15일 = 건설교통부, "적극 검토 필요" 1단계 용역 결과 발표.
▲ 2008년 3월 = 국토연구원, 타당성 및 입지조사 연구 2차 용역 착수.
▲ 〃 5월 23일 = 영남권 5개 시·도,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 채택.
▲ 〃 9월 11일 = 정부, 영남권 신공항을 30대 국책 선도프로젝트 선정.
▲ 2009년 12월 = 신공항 후보지,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로 압축. 두 곳 모두 경제적 타당성 점수가 1을 넘지 못했으나 계속 검토 결정.
▲ 2010년 3월 = 입지평가 추진방안 마련.
▲ 〃 7월 18일 = 외부 전문가들로 입지평가위원회 구성.
▲ 〃 3월 24∼25일 = 입지평가위, 후보지 현장 답사·지자체 의견 수렴.
▲ 〃 3월 29일 = 평가단, 후보지 답사·지자체 의견수렴.
▲ 〃 3월 30일 = 후보지 2곳 모두 부적합 판정받아 신공항 건설 백지화.
▲ 2012년 8월 =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신공항 건설 공약.
▲ 2013년 8월 = 영남권 항공수요 재조사 착수.
▲ 2014년 8월 25일 = 국토교통부, 영남권 항공수요 조사 연구 결과 발표. 항공수요 증가, 김해공항의 포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사전타당성 조사 실시 결정.
▲ 2015년 1월 19일 =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 때 신공항 유치 경쟁 않기로 합의.
▲ 〃 6월 = 국토부, ADPi에 신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의뢰.
▲ 〃 7월 31일 =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착수 보고회.
▲ 〃 8월 7일 =5개 시도 자료 국토부와 용역기관에 제출.
▲ 〃 9월 2∼3일 = ADPi 주관 5개 시도 설명회.
▲ 2016년 2월 12일 =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중간보고회.
▲ 〃 6월 21일 = ADPi, 신공항 건설 대신 김해공항 확장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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