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6·25전쟁 참전용사인 미국인 세이모어 번스타인 씨(89·사진)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다른 참전용사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국가보훈처는 번스타인 씨를 비롯한 미국인 참전용사와 가족, 해외동포 참전용사 등 70여명을 오는 23~28일 5박6일 일정으로 초청해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연다. 참전용사들은 6·25전쟁 66주년 기념식 참석, 판문점 방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전쟁기념관 헌화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서울 이태원과 인사동 등도 돌아본다.

번스타인 씨는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소네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1951년 4월부터 1년6개월간 미 8군 일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번스타인 씨는 전역해서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수차례 방한해 콘서트를 열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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