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쿠쿠전자(115,5006,000 -4.94%)에 대해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은 긍정적이지만 비용 증가가 부담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양지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1.7% 늘어난 1720억원,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206억원이 예상된다"며 "매출은 양호하지만 렌탈 및 해외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이익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해외 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낮은 편이라며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수출 및 말레이시아 렌탈 부문의 이익률이 전사 평균 대비 크게 낮다"며 "외형 성장 대비 이익 상승폭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쿠첸과 코웨이 등 경쟁사들이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메이디, 화웨이와 제휴를 맺고 현지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쿠쿠전자도 전략적인 해외 성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익 증가폭이 낮아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면서도 "현 주가가 이미 역사적 저점을 형성하고 있어 주가는 반등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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