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0일 KTH(5,96090 +1.53%) 탐방보고서에서 "T-커머스 시장 개화에 따른 비용 증가 국면에 진입, 수익성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지훈 연구원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T-커머스 사업 부문의 성장이 기대되지만, 시장의 성장과 함께 투자 비용도 증가 국면에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홈쇼핑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한 반면 T-커머스 시장은 도입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ICT 기반의 기술력과 국내 최다 T-커머스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T-커머스는 TV 리모콘으로 상품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와 결제까지 가능한 데이터 방송 홈쇼핑을 말한다.

KTH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9% 성장했다. 그러나 T-커머스 사업 부문의 투자 비용이 증가, 영업이익은 오히려 23.2%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플랫폼 개발, 마케팅, 쇼핑 호스트 증권 등 T-커머스 시장 개화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 국면에 있는 것으로 보여 매출 증가세는 유지되겠지만 수익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판단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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