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 기로' 대우조선 수주잔량은 19개월째 세계 1위

입력 2016-06-17 07:14 수정 2016-06-17 09:01
사활을 건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19개월 연속으로 수주잔량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

17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발간한 '세계 조선소 모니터' 6월호에 따르면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의 수주잔량은 5월 말 기준 747만8000CGT(표준화물선 환산t수, 111척)로 전 세계 조선소 가운데 가장 많았다.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는 2014년 11월부터 19개월 연속으로 수주잔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439만7000CGT, 81척)이며, 3위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433만5000CGT, 91척)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 와이가오차오조선소(311만4000CGT, 78척)는 지난 4월 5위에서 이번에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287만2000CGT, 71척)는 5위로 밀려났다.

업체별 수주잔량 순위는 현대중공업그룹이 1위, 대우조선해양이 2위, 일본 이마바리조선이 3위, 삼성중공업이 4위를 각각 차지했다.

클락슨 리서치는 이번 호에서 STX조선해양이 지난달 말 부도를 냈다고 전하면서 한국 정부가 조선·해운업계를 위해 11조원 규모의 구제금융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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