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6일 현대해상(36,450500 +1.39%)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며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9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병건 연구원은 "올해 당기순이익 추정치가 기존 3139억원에서 3248억원으로 3.5% 상향 조정됐다"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세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높은 보험료 인상률을 반영하면 지난해 89.7%에서 올해엔 84.9%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개선이 다른 우려들을 가리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장기위험손해율의 상승과 희망퇴직은 올해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최근 실시한 희망퇴직에 1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1인당 평균 1억5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해당 비용은 6월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1.5%포인트 내외의 개선이 예상됐던 장기위험손해율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높은 93.6%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시장은 장기위험손해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상당히 실망하는 분위기"라며 "다만 장기위험보험료 규모가 자동차보험 경과보험료보다 작아 실적에 대해서는 우려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