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영국이 유럽연합에 잔류하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재개될 것으로 봤다.

김영환 연구원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신흥국 주식 비중을 줄이는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영국계 자금은 지난달부터 순매도로 돌아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진행한다. 불확실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자 지난달 영국계 자금은 4600억원이 빠져나갔다.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1조5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영국계 자금은 유럽연합 잔류시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며 "아랍에미리트 등의 추가적인 순매도 또한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돼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원화가 강세를 띠는 등 다음달까지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 환경이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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