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사진)이 이끄는 헤더윅 스튜디오는 화제를 몰고 다니는 디자인 사무소다. 헤더윅이 설계한 2010년 중국 상하이 엑스포 영국관은 독특한 건축 기술과 조형미로 주목받았고, 그해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혔다. 헤더윅 스튜디오는 런던 가든 브리지,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신사옥, 중국 상하이 금융센터 등 3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16일부터 10월23일까지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열리는 ‘헤더윅 스튜디오: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전은 헤드윅이 담당한 디자인 프로젝트 중 26건을 소개한다. 헤드윅은 15일 디뮤지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 자신을 전통적인 건축가가 아니라 발명가로 여긴다”며 “장소의 특징을 분석하고, 창의력을 더해 특별한 도시 풍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내 작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각 프로젝트의 계획안 드로잉부터 시범 모형, 실제 크기로 만든 구조물, 사진과 영상 등 제작 과정 전반을 보여준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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