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설비]

기계식 주차 설비 선두주자…'물샐틈없는' 고객만족 경영

입력 2016-06-15 16:15 수정 2016-06-15 16:37

지면 지면정보

2016-06-16B7면

동양메닉스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주차장 문제 실시간 확인
"15분 안에 현장에 도착"

IoT 등 정보통신기술 도입
유지보수비 40% 인하도

1.5t이 넘는 자동차를 단숨에 들어올린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한 장면이 아니다. 기계식 주차 설비다. 물체를 들고 방향을 전환하는 리프트, 안전하게 자동차를 보관하는 차량고 등 기계식 주차 설비에는 고도의 기계공학이 요구된다. 운영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기술도 빼놓을 수 없다. 한 가지 더 있다. 유지 보수 등 운영 서비스다. 이 삼박자를 모두 갖춘 기업이 주차 설비 및 유지보수업체 동양메닉스다. 국내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다. 최해동 동양메닉스 회장은 “기계식 주차 설비 선두주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격식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서비스에 전념한 것”이라고 말했다.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최해동 동양메닉스 회장은 “24시간 모니터링, 15분 현장 출동 서비스로 최고의 기계식 주차 서비스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동양메닉스 제공

동양메닉스는 밤낮으로 고객을 지켜본다.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다. 계열사 디와이메닉스를 통해 현장 상황을 상시 관리한다. 통합관제센터에서 주차장의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현장 요원을 즉시 출동시킨다. 15분 안에 현장에 도착하는 게 목표다. 최 회장이 대리점과 거점 지역 등에 현장 요원을 상주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전 기계식 주차장은 오작동이 발생하면 고객이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주차설비 제작·시공업체와 주차 관리업체가 이원화됐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여기서부터 차별화를 시작했다. ‘시간은 금이다. 고객의 시간을 뺏는 것이야말로 큰 손해다’라는 생각으로 서비스를 개선한 것. 단순 정지 사고부터 관리 소홀, 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까지 모두 대비한다. 동양메닉스는 정기적으로 부품 교체와 정밀 검사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의 유지보수 조직을 구성했다. 최 회장은 “국내 기계식 주차 설비 대표 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객 만족을 위해 항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동양메닉스와 디와이메닉스를 통해 제작과 유지보수를 일원화했다”고 말했다.

타사 설비도 유지 관리

파격적인 실험도 진행 중이다. 타사 기계식 주차 설비에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정관념을 깬 것. 최 회장은 “일회성 AS만으로는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없다”며 “회사에 관계없이 고객이 필요할 땐 어디라도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성에 대한 믿음도 이 같은 행보를 가능케 한 요인이다. 기계식 주차 설비의 기본 원리와 핵심 기술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있기에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양메닉스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도 내놨다. 이달 출시한 피메이트(Pmate)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했다. 건물주 등은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주차 설비의 이상 유무를 보고받는다. 고장 내용과 수리 예정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 현장 출동 요원의 위치도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최 회장은 “피메이트 앱을 통해 고객의 궁금증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건물주와 입주민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가격 정책도 고객 만족에 초점

비용은 낮췄다. 이달부터 유지보수비를 40% 인하했다. 직영 생산 시설 확장과 공정 합리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한 것. IoT 등 정보통신기술도 도입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였다. “파격적인 가격 책정이야말로 고객과 윈윈하는 ‘만족 경영’의 첫걸음”이라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서비스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각지대가 없는 현장 모니터링, 빠른 상황 파악과 유연한 대처 등이다. 24시간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도 늘려갈 예정이다. 최 회장은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더불어 항상 고객 의견에 귀 기울이는 성실한 회사를 일구겠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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