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7개월 만에 최고치…환율·유가 상승 원인

입력 2016-06-15 07:09 수정 2016-06-15 07:09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6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77.43으로 4월(74.84)보다 3.5% 상승했다. 이는 작년 10월 78.34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등락을 보이면서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 4월 달러당 1,147.51원에서 5월엔 1171.51원으로 2.1% 올랐다.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4월 배럴당 38.99달러에서 5월엔 44.26달러로 13.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원유가 전월대비 15.9% 올랐고 벙커C유는 19.7% 상승하는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9.3%의 상승률을 보였다.
원재료는 6.9%, 중간재는 2.9% 상승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6%, 1.7% 상승했다.

원화가 아닌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4%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0.45(2010년 100 기준)로 4월(78.59)보다 2.4% 올랐다. 이로써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2월(81.96)에 0.8% 오른 이후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작년 12월에 전월대비 0.1% 상승한 이래 올 2월까지 석 달 연속 오르다 3∼4월 두 달간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14.1% 오르는 등 공산품이 2.4% 상승했고 농림수산품도 2.2% 올랐다. 원화가 아닌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4월보다 0.3% 올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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