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생 창업 '3년 생존율' 48%

입력 2016-06-14 18:25 수정 2016-06-15 02:05

지면 지면정보

2016-06-15A13면

정부 창업 지원정책에 활기
정부의 창업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중국에서 연간 20만명가량의 대학 졸업생이 창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 3년 후 생존율이 갈수록 높아졌다고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가 14일 보도했다.

중국의 교육전문 연구기관 마이코스연구원이 발간한 ‘2016년 중국 대학 졸업생 취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대학 졸업자의 6개월 후 취업률은 91.7%에 달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9%로 2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은 창업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지난해 전체 대졸자의 3.0%인 20만4000명이 창업의 길을 택했다. 2012년 대졸자 창업률이 2.0%인 것에 비춰보면 3년 새 창업이 더욱 활발해졌다.

창업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2012년 졸업 당시 창업한 기업이 3년 후까지 살아남은 곳은 47.8%에 달했다. 2010년 졸업생의 3년 후 창업생존율이 42.2%인 것보다 큰 폭으로 높아졌다.

중국 대학생 창업이 이처럼 활발한 것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창업지원책 덕분이라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정부 들어 법인 설립에 대한 최소 자본금 규제를 폐지하는 등 대학생 창업을 독려해왔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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