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3일 SK(295,5002,000 +0.68%)에 대해 바이오 부문의 가치 상승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SK그룹이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 신약 사업은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SK바이오팜이 개발해 현재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뇌전증신약(YKP3089)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뇌전증신약은 글로벌 임상2상을 통해 기존 치료제보다 약효 및 안전성이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추가적인 약효 임상을 생략해도 좋다고 확인받아, 임상3상에서는 안전성 시험만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미 FDA에 신약 판매를 신청할 계획이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시판은 2018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뇌전증 치료제 시장 1위 제품의 실적을 고려할 때, 뇌전증신약은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면장애 치료 신약 및 급성중첩발작치료제는 이미 기술수출해 임상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들도 2018년 글로벌 출시가 예상돼, 2019년부터 실적의 도약이 가시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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