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국의 체외진단 업체들이 고성장 궤도에 올라섰다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재훈 연구원은 "세계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2014년 522억달러로 2019년까지 연평균 7.3% 증가할 전망"이라며 "한국 진단 업체는 글로벌 업체와 비슷한 품질에 더 낮은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체외진단은 정확한 진단을 통한 의료비 증가 억제, 표적항암 치료에 대한 수요로 동반진단 증가,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수요 등으로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진단기술별 선도 업체인 아이센스(29,500500 -1.67%) 씨젠(36,850100 -0.27%) 바디텍메드(18,800150 +0.80%) 등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이들의 목표주가로는 각각 5만2000원 4만3000원 4만1000원 등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자가혈당 측정 시장은 고령화에 따른 당뇨 유병률 상승으로 매년 5%씩 커지고 있다"고 했다.

씨젠은 기존 분자진단 ODM 계약의 가시적 매출과 신규 ODM 계약 체결 등 긍정적 동력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 현장진단에 특화된 바디텍메드는 중국에 집중된 사업구조가 점차 중동 미국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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